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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반려동물보건학과 1회 졸업생 김수연 씨가 ‘2024년 실험동물기술원 1급 자격시험’에서 우수합격자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단 25명에 불과하며, 1급 자격은 높은 난이도로 인해 관련 분야에서 공신력이 매우 높다.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은 (사)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에서 발급하는 국내 유일의 동물실험 분야 전문 인증서로, 이론 지식과 실험동물 관리·실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수연 씨는 대학 학부 재학 중 이 자격을 취득해 더욱 주목받았다.

백정인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강조해온 학과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와 윤리에 기반한 연구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씨는 “학부 시절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지도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시험 난이도가 높아 주저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기초가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동물복지와 과학적 연구가 조화를 이루는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경상권 유일의 4년제 동물보건사 양성 인증 학과로, 2025년 첫 졸업생들이 동물보건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실험동물 분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임상, 재활, 복지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형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